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먼 곳은 잘 안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눈을 말합니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모두 영향을 끼치는데요, 특히 최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해 어린 나이때부터 근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어린나이에서부터 근시가 많이 발생하게 된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시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시란 무엇인가요?
근시는 멀리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가까이 있는것은 잘 보이고 멀리있는건 흐리게 보이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경을 쓰는 비율 중 약 70% 이상이 근시이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근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정확한 정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근시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근시인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부모님께서 근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안과에서도 아이에게 근시가 있다면 가족력을 의심하기도 하죠. 그리고 후천적으로는 생활환경 및 습관등 다양한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영상매체를 장시간 이용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는 행동 또한 근시를 유발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근시도 유전되는건가요?
유전이라는 말 자체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유전자와는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100% 유전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형제자매에게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전될 확률이 높다고 추측되고 있죠.
근시에 걸리면 무조건 안경을 써야하나요?
근시라고 해서 무조건 안경을 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하면서 안구 길이가 길어지는 경우에만 안경을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시력검사를 하고 이후로는 안과검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없이 자신의 자녀가 근시인 것 같다고 판단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우리 아이의 눈 상태를 체크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시 진행을 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TV나 책을 가까이 보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하며, 독서 시 조명 밝기를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게 조절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을 많이 쬐면 비타민 D 합성뿐만 아니라 근시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들어 어린이 근시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직 성장중인 아이들이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역시 불가능한데요, 따라서 어릴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신체만큼 좋은 재산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