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후유증 정리

뇌수막염 후유증 정리

뇌수막염이란 말 그대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지만 최근엔 성인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뇌수막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뇌수막염의 증상은 어떤가요?
뇌수막염 초기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열 증세가 심해지고 구토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느껴지며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 감기와는 다르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의심되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뇌수막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뇌수막염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라고 불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군에 의해 발생하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생존력이 뛰어나며 백신이 없어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폐렴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수막구균 등 여러 가지 균에 의해 발생하며 항생제 처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뇌수막염 예방법은 없나요?
뇌수막염은 아직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특히 위험하므로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생후 2개월~59개월 사이의 소아에게는 국가 필수예방접종인 Hib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이란 무엇인가요?
무균성 뇌수막염은 말 그대로 균이 없는 상태에서의 뇌수막염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장바이러스(enterovirus)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으며,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형 (EV71)에 의한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며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핵성 뇌수막염이란 무엇인가요?
결핵성 뇌수막염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따라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나 진행될수록 고열, 두통,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약물치료 및 외과적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으나, 일부에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나요?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 통증, 부종, 발적 등 국소 반응 또는 발열,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면역 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며 대부분 2~3일 내에 호전됩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최소 15분 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상태를 관찰해야 하며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뇌수막염 백신 종류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국내에서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균주 (Hib)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 두 가지가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입니다. Hib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 모든 영유아에게 4회 접종하며, 6세 미만의 연령 중 처음 접종하거나 이전 접종 일정을 놓친 경우라면 총 2회 접종하면 됩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23가 다당질 백신 1회 무료 접종이 지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