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간신경통이란 갈비뼈 사이에 위치한 늑간신경(근육사이)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가슴 중앙 부위나 옆구리 뒤쪽 등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며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혹은 몸을 비틀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늑간신경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늑간신경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상성이거나 대상포진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당뇨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 중에서도 감각신경 장애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척추질환(척추관협착증), 종양, 감염 및 수술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늑간신경통의 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먼저 병력청취를 통해서 의심되는 질병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는데 단순방사선 촬영술로는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초음파검사 또는 MRI촬영을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때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거나 CRP라는 염증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늑간신경통 증상은 어떤가요?
보통 기침하거나 숨을 깊게 들이쉴 때 또는 웃을 때처럼 흉곽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전기가 오는 듯 찌릿찌릿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늑간신경통 치료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화 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로는 경피적 풍선확장술이라는 시술이 있습니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 후 카테터를 삽입하여 좁아진 늑간신경 통로를 넓혀주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정확한 진단 하에 시행되어야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시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약물치료는 소염진통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며 항우울제 계통의 약도 같이 처방됩니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국소마취제를 이용한 경막외강내주사 요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늑간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늑간신경통 예방법은 없나요?
평소 생활 습관 개선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해 예방해야하며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늑간신경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늑간신경통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