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어지럼증
현대인에게 잠은 필수라고 하죠.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나 최근엔 열대야 현상과 더불어 폭염주의보 등으로 인해 밤마다 더위와의 사투를 벌이다 보니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불면증 환자들이 겪는 증상 중 대표적인 ‘수면 부족 어지럼증’이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인가요?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입면장애, 자다가 새벽에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 장애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이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겪는 건 주로 잠자리에 들기 힘든 입면장애입니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아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다음날 아침 피곤함이 몰려오고 낮시간 활동에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또한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해 다음 날 낮잠을 자게 되면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져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낮동안 쌓인 피로감 회복하려면 얼마나 자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신체 리듬상 저녁 11시 이전에 잠들어야 하고 기상 시각은 오전 6시 전후가 좋습니다. 만약 늦게 잠들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야 생체리듬이 규칙적으로 돌아와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의 피로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낮잠 자면 안 되나요?
하루 15분 내외의 짧은 낮잠은 오히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 낮잠은 밤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점심식사 후 졸음이 쏟아질 때 10~20분 정도 짧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오후 3시 이후부터는 가급적 낮잠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늦은 밤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 섭취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불면증 자체로는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지만 만성화될 경우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의존증 등 다양한 질환들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 위험성 또한 증가한다고 해요. 따라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약물치료 및 인지행동치료(CBT)등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지만 이 모든 치료 이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뇌를 각성시켜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자기 전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눈건강뿐만 아니라 깊은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리고 취침 2시간 전부터는 TV 시청이나 컴퓨터 작업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숙면을 취하는데 좋은 음식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우유 한 잔이면 충분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데요. 이로 인해 신경 안정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따뜻한 우유 한잔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면 어떨까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수면부족 현상! 이제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모두 꿀잠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