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주사는 근육 강화나 통증 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이 약은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란 무엇인가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인 스테로이드를 정맥주사 또는 근육주사 형태로 투여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주로 관절염 환자에게 많이 쓰이며, 염증성 질환 및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이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이란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그레지고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또한 피부가 얇아지며 멍이 잘 들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 감염 증가, 위궤양, 당뇨,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성욕감퇴, 우울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어떻게 맞아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하신 용량만큼 정확하게 투약해야 하며, 반드시 해당 부위에 정확히 주사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부위에 주사하거나 혈관 내에 주사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실수로 인해 피하조직 밖으로 스테로이드제가 흘러나오면 즉시 병원 응급실로 내원하셔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 되면 우선 얼굴이 붓는다. 그리고 멍이 들거나 피부색이 변할 수 있고,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골다공증 위험성이 증가한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 살찌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으로 식욕을 증가시키고 체중을 늘립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어서 정상체중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주의사항은 없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1주일에 한 번씩 맞는 게 좋다. 만약 2주 이상 연속해서 맞았을 경우엔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임산부라면 절대 맞지 말아야 하며, 모유 수유중인 산모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주사이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한 만큼 올바른 사용방법을 숙지하시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