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원인 총정리
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달라붙어 팔과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질환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량 증가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은 왜 생기는 건가요?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동결견과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 동결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견관절 내의 연부조직의 점진적인 구축으로 통증과 더불어 능동 및 수동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이고, 이차성 동결견은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 흉곽 내 질환, 외상 등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어떤가요?
초기에는 어깨 부위가 가끔 아프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머리를 감거나 빗으려고 해도 뒷목을 만지지 못하고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밤에 통증이 심해서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오십견 어떻게 치료하나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술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반면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서로 들러붙고 딱딱하게 굳어져 움직이기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두 질환 모두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지만 차이점은 수동운동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회전근개파열은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팔을 올릴 수 있지만 오십견은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대부분 환자들이 병원에 내원했을 때 “어깨가 아파 잠을 설친다”, “어깨가 굳어 옷을 입고 벗기 힘들다”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 같은 증상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병인지 알 수 없으므로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X-ray 촬영 후 뼈에 이상이 없고 초음파나 MRI 상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오십견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간혹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 등 다른 어깨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자연치유가 되나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 내외에서 일생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5~10배 정도 위험성이 증가하며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부에서는 저절로 낫는 자가회복질환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제 때 치료받지 않으면 1년 내지 2년 이내에 상당수가 재발되며 드물게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은 수술해야 하나요?
수술여부는 진행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십견과 같은 퇴행성 질환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미 발병했다면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