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이란?
커버드콜 전략이란 주식과 콜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옵션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산 주식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알 수 없을 때 일정한 금액을 미리 지급하고 만기일에 주가가 오르면 정해진 수익을 얻고,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제한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나요?
커버드콜 전략은 코스피 200 지수나 S&P500 지수 등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특히 배당률이 높은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전략입니다. 또한 주가지수가 상승하더라도 원금손실 위험 없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어떻게 운용되는 건가요?
커버드콜 전략은 먼저 KODEX 200 같은 국내 대표 우량주 ETF 또는 KOSPI200 선물인버스 2X 같은 인버스 ETF를 1~2개 보유하면서 매월 말마다 정기적으로 행사가격이 동일한 콜옵션을 매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매달 마지막 영업일에 기초자산(KOSPI200) 대비 프리미엄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해당 월 말일에 기초자산이 하락한다면 손해를 보지 않게 됩니다.
커버드콜 왜 하는 건가요?
커버드콜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수가 떨어질 때 이득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19 사태처럼 증시가 폭락했을 때 빛을 발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증시는 박스권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횡보장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급락장이 왔을 때 하락폭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 어떻게 하는 건가요?
먼저 코스피 200 지수나 S&P500 등 대표적인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상품들을 구성하는 종목들이 대부분 우량주들이기 때문에 개별종목보다는 변동성이 크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수익률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며, 단기매매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커버드콜 주의사항은요?
커버드콜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장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땐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손절매 원칙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어떤 장점이 있나요?
커버드콜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변동성 장세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처럼 증시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 유리한데, 코스피 200 선물 및 옵션시장에서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활용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커버드콜 전략은 아래 그림과 같이 운용됩니다. 먼저 KOSPI200 현물바스켓을 매매대상으로 하는 합성 ETF 또는 ETF펀드를 이용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해당 펀드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콜옵션을 매도로 설정하는데, 이렇게 하면 이론상으로는 실제 바스켓매매수익률 + 콜옵션매도시 발생하는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위 사례에서와 같이 매월말 평가금액 산정 시 정기예금이자율 수준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언제 유용한가요?
커버드콜 전략은 약세장에서 빛을 발하는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강세장에서는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기보유할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수익률이 높아지므로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