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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의 원인

by 지식06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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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의 원인

혈변의 원인

혈변이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처럼 배변 시 선홍색 또는 검붉은 색의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 항문질환과 대장암 등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혈변의 원인인 치핵(치질)과 치열 그리고 직장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항문질환 중 대표적인 치핵/치열 어떤 차이가 있나요?
먼저 치핵은 항문관 내 점막하 혈관총이라는 혈관들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일종의 정맥류입니다. 반면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두 가지 모두 초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완치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직장암 초기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직장암 역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요. 암이 진행됨에 따라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잔변감이 드는 등 배변 습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복통,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점액성 혈변, 복부 팽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폐색증 혹은 변비로도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란 무엇인가요?
대장내시경검사는 내시경을 통해 항문과 직장 및 대장 전체를 관찰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용종 절제술이나 조직 검사 등 간단한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폴립 제거 후 추적 검사나 병변 상태 파악까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환자분께서 느끼는 통증과 불편함이 크다는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그러나 수면 위내시경과 마찬가지로 진정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변 색깔로 알 수 있는 질병
건강한 변은 황금색입니다. 하지만 변이 검거나 붉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검은색 변은 위나 십이지장 궤양, 식도정맥류 파열, 위염 및 위암 같은 위장질환 때 나타날 수 있으며, 붉은색 변은 치질이나 치열, 소화성궤양, 소장·대장 게실증, 간경화 초기 증상인 빌리루빈 대사 장애 또는 장출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검은 변 혹은 붉은 변을 봤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치핵) 치료 방법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치핵이며, 의학용어로는 ‘치핵’이라 부릅니다.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덩어리처럼 튀어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바깥쪽 피부로 덮인 부위에 생긴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혈전(피떡)이 형성돼 괴사가 된 경우에만 통증이 있고, 나머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1~2도 치핵이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3도 이상 진행됐다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치열 치료 방법
치열은 항문의 점막이 찢어지는 병입니다. 변비로 인해 딱딱해진 변이 나오면서 항문관이 직접 손상을 받아 찢어집니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2배 정도 흔합니다. 찢어진 상처 자체는 금방 아물지만 반복해서 찢어지다 보면 섬유화가 진행돼 만성 치열로 발전하게 됩니다. 급성 치열은 좌욕과 연고제 처방만으로 쉽게 치료되지만, 만성 치열은 수술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혈변의 원인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연령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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